W2D4 DAILY 과제
"20XX년, 카카오 재직 당시 사내 게시판에서 직원간 중고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걸 보고 아이디어를 얻은 김용현 대표. 처음엔 직장인 앱인 '블라인드’처럼 판교 테크노밸리 회사원들만 쓰던 서비스였는데, 판교 주민들로부터 ‘우리도 쓰게 해달라’는 문의가 많아 앞으로 방향성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고민이다. 일단 직원 이메일 인증을 없애고 휴대폰 GPS를 통한 동네 인증 시스템을 도입한 후 점차 각 지역으로 확장해 나가야 할 것 같은데, 시작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까 막막하다."
즉, 당근마켓이 '판교장터'에서 '당근마켓'으로 대상 고객을 확장하려 하는 데, 어떤 문제부터 해결해야 할지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문제가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는, 당근마켓을 이용할 대표 사용자들이 가질 수 있는 문제를 발견해야 한다.
30~40대 여성, 육아를 하는 여성, 판교 근처 육아맘들이 많이 있는 신도시 거주
- 기존 중고거래 경험 있음
- 아이가 커서 쓰지 않는 육아용품을 판매하고 다른 물건을 사고 싶음
- 육아용품이 커서 택배거래가 힘들다
- 신원이 보증된 사람과 거래하여 불량품이나 사기의 위험을 줄이고 싶다
- 맘카페는 여성만 가입할 수 있고, 가입 절차가 까다로워 불편하다.
판매자로서 당근마켓을 이용하는 고객도 생각해봤다.
닭과 달걀의 문제라지만, 육아용품을 거래하려는 사용자를 페르소나로 잡았기 때문에 우선 유입되어야 하는 쪽은 판매자로서 유저라고 생각한다. 육아용품을 구매할 때는 새 제품과 중고제품 중 선택을 하게 되지만 (첫째라서, 외동이라서 등등), 아이의 성장이나 취향에 따라 더 이상 필요없게 된 물품을 파는 것은 단일한 선택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판매자로 유입된 사용자가 중고 용품이라는 선택지에 대해 신뢰를 가지게 되고 중고용품 구매에 마음을 열게 되지 않을까...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당근마켓을 정의했기 때문에 고객이 직접적인 "대가지불"면에서 서비스에 부정적인 인상을 가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당근마켓의 입장에서 고객에게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부분은 "가치잠식"부분이다.
거래하려는 상품이 분명한 중고거래의 특성상 구매자가 물건을 찾지 못하거나 판매자가 구매자를 빨리 찾지 못할 경우 사용자 여정이 지속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정해진 기간(일주일, 한 달)내에 구매/판매 하고자 하는 물건이 몇 건 정도 올라오는지, 평균 가격은 어느정도였는지 정도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으로 하여금 당근마켓에서 "곧 내게 맞는 물건/구매자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는 기대를 주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참고자료
https://platum.kr/archives/72594
https://www.mk.co.kr/news/home/view/2021/08/798870/
https://jmagazine.joins.com/forbes/view/329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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