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스테이츠 PMB 11기] 제품 WHY, HOW, WHAT으로 전략분석

W1D3 DAILY 과제

 

최근 다시 집을 알아보느라 직방을 설치했다.

요즘 PM 직무 공부를 해서 그런지, 하단 메뉴바에서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우리집" 메뉴를 발견했다.

직방을 부동산 중개 앱으로만 생각하고 써왔기 때문에, 과제라는 기회를 통해서 우리집 서비스를 살펴보고자 한다.

 

프로덕트명: 직방 [우리집]

1. WHY

직방이 우리집을 시장에 내놓게된 배경부터 알아보자.

 

(1) 미션

서비스를 출시하고 운영하게 된 가장 근본적인 이유에는 기업 직방의 미션이 있다.

직방은 다음과 같은 미션을 가지고 성장해왔다.

 

‘집’을 투자의 수단이 아닌 라이프스타일의 관점에서 바라봅니다. 살아갈 곳을 찾는 과정에서 신뢰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하고, 생활하는 동안 더 나은 주거환경이 되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입니다. 

 

이러한 미션 아래, 직방홈팀(직방 우리집 메뉴를 관리하는 팀)은 사용자가 직방에서 집을 구한 이후에 집 관리, 더 나은 집 생활에 관련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2) 비전과 전략

 

팬데믹을 거치면서 "하이퍼로컬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직방 우리집 서비스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역할을 돕는 정도의 포지션으로 출발했지만, 입주민 사용자들은 이 서비스를 커뮤니티 기능으로도 사용하고 있다. 우리집이 생활 밀착형 서비스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직방은 우리집 서비스 출시 이후 직접적으로 같은 시장에 있던 모빌을 인수하여 규모를 키웠다.

모빌 역시 아파트앱 기능과 커뮤니티 플랫폼 기능을 하고 있고 카카오페이 결제기능도 가지고 있어 직방이 서비스를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한 듯하다.

위와 같은 상황으로 미루어보았을 때,  직방은 동네까지 좁혀졌던 "하이퍼로컬"의 범위를 더 좁혀 아파트 단지로 한정했을 때 제공할 수 있는 가치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수정 전 홈IoT 사업 인수와 직방 주거관리서비스(우리집)의 연계성을 억측한 것에 대한 바로잡기 )

"직방이 추구하는 주거 형성 프로세스의 완성에는 홈IoT 기술이 필요합니다. 단순 중개서비스를 넘는 주거 관리를 위해서는 IoT 센서와 플랫폼을 갖춰야 하죠. 이로써 스마트홈, 보안 및 제어시스템, 임차인 관리, 기물수선 등 종합 부동산 관리 서비스가 가능해집니다. 부동산 매물을 VR로 둘러보고 곈약을 맺는 수준에서 벗어난 진짜 프롭테크로의 재탄생을 예고한다고 기대해 볼만 하죠. "
https://brunch.co.kr/@d9631c0708b2449/69

위 글로부터 알 수 있는 것은, 직방은 미션을 수행하는 방법으로 "주거 형성 프로세스"를 선택했고, 그에 대한 전략 중 하나가 홈 IoT 기술이라는 것이다. 
다만, 실제로 제조업인 홈 IoT 사업과 기존 직방의 공인중개업, 아파트 관리 서비스와 얼마나 시너지 효과를 낼지는 알 수 없다. 새로운 수익사업을 찾기 위한 인수라는 분석도 있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2/02/128745/

직방이 홈IoT 품으면, 프롭테크 산업 발전할까?

 

직방, 삼성SDS 홈 IoT 인수하며 부동산 넘어 스마트홈…시너지는 ‘글쎄’

 

2. HOW 

그렇다면 직방은 우리집 서비스를 통해 어떻게 사업가치와 고객가치를 달성하고 있는가?

 

(1) 사업가치

현재 우리집은 아파트 관리를 위한 공통적인 기능은 무료로 제공하고 있고, 그 외 개별 단지에 특화된 서비스는 유료로 제공하여 사업가치를 얻고 있다.

직방 우리집은 이미 하이퍼로컬 서비스 시장에서 그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잠재적 가치가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현재 하이퍼로컬 시장은 당근마켓, 네이버 이웃 등을 필두로 국내에서도 규모를 키워가고 있다. 

 

(2) 고객가치

출처: 직방 회사소개서

직방 우리집 서비스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월세 자동납부, 관리비 모바일 확인, 입주민 전용 서비스(아파트 정보, 민원센터, 시설 이용, 방문차량, CCTV, 주민투표), 우리단지 소식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아파트 주민에게 편리한 점은, 직방 앱 외에 다른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직방 앱 내에서 이 모든 기능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아파트 입장에서도 별도의 앱 개발, 유지보수 비용이 들지 않고 기본으로 제공되는 무료 기능이 있어 비용 면에서도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3. WHAT

앱 서비스의 운영 시스템을 보면 다음과 같다

출처: 신아일보, [직방 앱으로 '비대면 아파트 관리'…코로나 시대에 '딱'] http://www.shina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57127

(현재는 우리집 메뉴와 컨시어지 메뉴가 하나로 통합되었다.)

직방은 아파트 주민 사용자에게는 직방 우리집 메뉴로, 아파트 관리자 사용자에게는 직방링크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파트 단지에서 신청하면 아파트 단위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아파트 주민은 우리집 메뉴에서 주소를 등록하면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통해 입주자 인증을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월세 자동 납부 기능은 아파트 외에도 원룸, 오피스텔 등 다양한 주거형태에서 사용 가능하다. 사용자의 편의에 따라 송금, 카드결제로 월세를 낼 수 있다.

 

출처

https://career.zigbang.com/e10bc779-6d7e-4d72-8157-b48da832c5b0

 

직방홈팀 소개(직방모빌파트)

https://www.venturesquare.net/821478

직방, 카카오페이 자회사 아파트 앱 ‘모빌’ 인수

https://m.etnews.com/20200915000075

모바일로 들어온 아파트 관리사무소…직방, '우리집·컨시어지' 서비스 시작

http://www.shina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57127 

직방 앱으로 '비대면 아파트 관리'…코로나 시대에 '딱' - 신아일보